일밥공동체와 우리말영어연구소가 14일 여의도 우리말영어연구소 사무실에서 국내 저소득 가정 학생들이 영어회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우리말영어연구소는 한글만 알아도 영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든 교재․컨텐츠를 제공하고 자원봉사강사 교육을 돕는다. 일밥공동체는 영어공부방을 운영해 직접 학생들을 지도한다.

정우철 일밥공동체 대표는 “영어학원에 갈 수 없는 학생들이 최고의 영어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득희 우리말영어연구소 소장은 “우리가 개발한 교재로 가난한 학생들이 일반학생들에게 뒤처지지 않고 영어실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초 시행은 경기도 김포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지자체 및 학교의 추천을 받아 모집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식을 통해 우리말영어연구소는 700만원 상당의 교재를 지원했으며, 교재는 ‘이너췌인지 우리말영어’와 ‘초등학교 미국교과서 우리말영어’ 각 6권으로 총 12권으로 구성돼 있다.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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