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민 양(좌)과 오승근 씨(우)가 맞춤형 특수 자전거를 타고 있다.

경기도재활공학센터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미래에셋생명의 후원을 받아 총 30명의 장애인에게 개당 150~250만원 선의 맞춤형 특수 자전거를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전거를 지원받은 안산시에 사는 지체장애인 1급 오긍슨 씨(56)씨는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는데, 자전거를 타니 굉장히 상쾌하고 ‘이게 바로 운동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든다”며 기뻐했다.

생애 첫 자전거 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된 자전거는 신체장애로 인해 사용하지 못하던 부위의 운동량을 증가시켜 근력 유지 및 발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문가들은 바라보고 있다.

경기도재활공학센터는 2011년 국내 최초로 중증 장애인을 위한생애 첫 자전거 지원 사업을 실시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맞춤형 특수 자전거 외에도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보조기구를 지원하며 이와 관련해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센터(031-295-7363)로 문의하면 된다.

이성숙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