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종합사회복지관은 13일 명지동주민자치위원회, 명지동주민센터와 ‘명지사랑 복지펀드’ 협약식을 가졌다.

명지사랑 복지펀드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선정에 탈락된 가정 중 실제 생활형편이 매우 어렵거나 긴급지원이 필요한 지역 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주민자치위원회는 기금조성 및 회의 주재 등 운영총괄 맡고, 동주민센터는 후원 홍보·발굴 및 긴급 지원대상자를 발굴하고, 복지관은 기금관리 및 집행, 후원자 및 대상자 사례관리를 책임진다.

복지관 관계자는 “민간이 주도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돕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전국적으로도 매우 드문 시도로 평가받고 있으며, 위기 가정에 대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주민자치위원회는 협약‧출범식을 열고 사전 홍보를 통해 지역주민, 단체 등을 통해 십시일반 모은 후원신청서 50장을 낙동복지관에 전달했다.

한편 낙동사회복지관은 11~13일 지역 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4년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시행했다.

이번 청소년 자원봉사학교에서는 자원봉사 개념과 특성 이해교육, 자원봉사나무 키우기, 봉사활동 시간여행 계획표 작성, 자원봉사자의 자세 알기 등의 교육 및 활동으로 실시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참여한 청소년 모두가 자원봉사와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키워 나눔을 실천해 건강하고 성숙한 봉사자의 모습을 키워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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