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국가재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재정정책에 대한 인식을 함양시킬 '청소년 재정학교'가 올 여름방학부터 개설된다.

기획예산처는 최근 여름방학 기간에 전국의 고교생을 대상으로 제1기 ‘청소년 재정학교’를 개최한다고 밝히며 제1기 청소년 재정학교는 나라살림의 이해, 생활 속의 재정이야기 등을 주제로 정부재정활동과 재정역할, 예산제와 예산편성 흐름, 재정관련 이슈 등을 내용 진행된다고 전했다.

기획예산처 공무원 및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민간전문가가 강의하고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견학 등 현장체험 학습 도 함께 병행된다.

대상인원은 모두 90명으로 1회에 45명씩 8월8일과 10일 2회에 걸쳐 실시되며, 이번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소속 학교에 공문을 보내 특별활동으로 인정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21일부터 7월4일까지 기획예산처 홈페이지 내 '재정아카데미'사이트(http//www.mpb.go.kr/fa.html)나 한국개발연구원(KDI) 홈페이지 내 ‘클릭 경제교육’ 사이트 (http//click.kdi.re.kr)를 통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기획예산처는 "이미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재정아카데미’프로그을 개설하고 운영하고 있으나 올해부터는 교육대상을 청소년으로 확대해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통해 배운 내용을 보다 깊이 학습하고, 장애인복지관 방문 등을 통해 실제로 예산이 쓰이는 분야를 체험할 수 있도록 청소년 재정학교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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