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입양된  만 20~35세의 국외입양인 15명과 한국 대학생 자원 봉사자 15명이 각 1명씩 2명이 한 팀이 돼 7일간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유럽의 한 입양인(남, 29세)은 “하루에 2~3시간씩 한국어를 공부했었다. 한국인들과 대화하며 한국어를 배워보고 싶고 한국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것이 가장 해보고 싶은 경험이다”라며 참여취지를 밝혔다.

노보텔 호텔-서울 엠베스더 강남에서 16일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한식 만들기, 난타, 한국 유적지 관람, 서울영아일시보호소에서의 1일 자원봉사, 2박 3일 간의 그룹 별 자유여행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일정이 끝난 후 3~4명의 입양인이 친 가족과의 만남도 가질 예정이다.

선혜경 대한사회복지회 입양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외 입양인들이 정체성을 확인하고 내가 태어난 모국에 대해 좀 더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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