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아당뇨인협회는 지난 23일 서울시 용산구 LS타워빌딩에서 20여명의 소아당뇨 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소아청소년 당뇨가족교실 및 소아당뇨 부모회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진행된 ‘소아당뇨가족 세미나 및 만남’ 이후 부모회의 조직 체계화 및 정기적인 목적의 모임을 위해 계획됐다.

이날 유형준 대한당뇨병학회 회장 및 강남성심병원 교수는 ‘소아당뇨병 가족의 교육’의 오픈강의를 맡았다.

유 교수는 “올바른 환자단체의 역할은 자기 자신을 넘어 사회의 문화를 바꾸기 위해 교육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교육은 의사나 의료진만이 모두 진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환자모임 스스로가 연구하고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의 이후 진행된 위촉식에서는 염지혜 소아당뇨인협회 부회장과 지난 소아당뇨캠프에서 MVP를 차지한 안주란 총무가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한편 협회는 9월 23일 국회도서관에서 ‘소아당뇨병환자 지원과 인식개선을 위한 제5차 토론회’를 실시해 ▲1형 당뇨의 보장성 강화 ▲소아청소년당뇨의 지원확산과 인식개선 ▲학교생활에서 보건의료관리 조례를 통한 지역사회의 소아당뇨병 지원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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