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부담금 적용 대상 기업이 확대되면서 이제 장애인고용부담금 납부는 신용카드를 이용해 납부가 가능하다.

 

공단과 LG카드 협약 모습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사업체의 편의제공을 위해 LG카드에 이어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등과 고용부담금 신용카드 납부 서비스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고용부담금을 기업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담금은 300인 이상 기업이 상시 근로자의 2%인 장애인 의무고용에 미달하는 인원에 대해 부담하는 비용으로 기존에 현금으로만 납부하던 방식을 2006년 1월부터 LG카드로 납부할 수 있게 되었으며, 금번 3개 카드사와 제휴로 2006년 9월부터는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를 통해서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제공으로 부담금의 납부방법이 다양화되고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자금수요가 많은 중소기업 등에서는 자금의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카드로 부담금을 납부하는 기업은 납부형태에 따라서 무이자 할부 서비스 등을 받게 되며 할부 개월에 따라 카드사별로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되는 이점이 있다.

특히  LG카드의 경우에는 일부 납부금액 중에서 일정비율의 금액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장애인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앞으로 부담금 적용대상 사업장이 2006년 200인 이상 사업체 2007년 100인 이상 사업체로 확대될 예정으로 그 수요는 점차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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