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해 정부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그동안 포상금을 받지 못했던 장애인대표선수단도 비장애인대표선수단과 동일한 지원을 받으며, 지급액은 금메달 120만원, 은메달 70만원, 동메달 40만원이며, 메달을 따지 못하더라도 15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총지급액은 금메달 100개, 은메달 85개, 동메달 90개를 기준으로 약 7억6000만원, 장애인 대표단은 금 76개, 은 52개, 동 81개 기준으로 약 5억원이다.

선수는 획득한 메달 수의 전부를, 단체전은 개인전의 75%를, 지도자는 선수가 획득한 메달의 최상위 2개까지 지급받는다.

2010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2006도하아시아경기대회 등의 경우 메달을 획득한 선수단에게 대한체육회의 자체 자금 및 외부 후원금으로 격려금을 지급한 바 있으나 후원금이 모자라 선수, 지도자들이 격려금을 받지 못하는 일도 발생했다.

이에따라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정부가 부족분을 보전하기로 했다.

한편 문체부는 지난주부터 대회 전까지 매주 제2차관 주재로 ‘인천아시아경기대회․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문제점을 발굴, 해소할 계획이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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