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4 2학기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 지원 방안’을 마련·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방안은 그간 초등돌봄교실 현장점검반 운영 및 학교 방문 등에서 나타난 현장의 의견 반영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5939개교에서 1만966교실을 운영 중이며, 22만1000명의 학생이 참가하고 있다.

지원 및 개선 내용을 살펴보면 16명 이상의 일정 규모 이상으로 운영되는 돌봄교실에 대해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재료비, 교재비 등의 예산을 교실당 80만~120만원을 평균으로 총 95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저녁돌봄 운영학교인 1834개교에는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퇴직교원 등을 활용한 안전관리 배치 등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이 사업에는 총 28억원을 투입한다.

한편 원칙적으로 1개 이상의 무상프로그램은 현재와 같이 운영하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학부모의 요구가 있는 학교는 학부모 및 구성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수익자 부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또 지역별 학교장 대상 연수를 강화해 초등돌봄교실 운영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우수사례 공유를 확산키로 했다.

아울러 시도별로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는 돌봄교실의 프로그램, 환경, 인력 등에 대한 표준운영모델을 개발·보급해 가이드 라인을 제공한다.

교욱부 관계자는 “앞으로 교육청, 학교 관계자, 학부모, 관련 전문가 등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 만족도 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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