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장추련)는 국회 정문 국민은행 앞에서 독립적인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촉구를 위한 투쟁대회를 개최했다.

장추련은 국회 정문 국민은행 앞에서 국회에서 장차법을 통과시킬때까지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의지를 전했다.

 

장추련은 이날 대회에서 안마사 위헌 판결에 반대하며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공동 집회로 진행했다.

단식농성을 진행중인 시각장애인들이 참석해 함께 투쟁을 다졌다.

장추련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차별금지법을 일반법으로 하고 독립적인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이 필요함을 인정했다"며 "이제 장애인계의 숙원인 장애인차별금지법을 권고하고 상임위에서 심의해 조속한 법 제정을 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한 장추련 박김영희 공동대표는 결의문에서 "17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 된 지금 다시 한번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480만 장애인은 강렬한 열망을 지켜보고 있다. 장애인을 얽어매고 있는 차별의 고리를 이번에는 반드시 끊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장차법이 어떻게 대우되는지 그 과정을 물러섬 없이 지켜볼 것"이라며 "오늘 국회 앞 첫 집회를 시작으로 유월과 구월사이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투쟁을 사력을 다해 펼쳐나갈 것이며 9월 정기국회가 개회될 때까지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지역 간담회, 국회의원 및 시민단체 지지서명운동, 장애인당사자들의 장애인차별금지법 선언운동 등 다양한 제정운동 및 투쟁을 통해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각 단체 관계자와 시각장애인들은 집회 투쟁발언을 통해 현재 시각장애인들의 문제는 한 장애인의 문제가 아님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장애인들의 차별이 없어지는 그 날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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