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성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제8회 '파워시니어아카데미'를 수료한 24명의 노인들이 수료식후 기념촬영을 했다.

 
나이가 들수록 자기브랜드 개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는 의지를 가진 24명의 노인들이 지난 23일 성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제8회 '파워시니어아카데미' 수료식을 가졌다.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파워시니어아카데미는 노인들에게 봉사교육, 역사탐방, 기자교육 등에 대해 교육하고, 이 교육을 이수한 노인들은 취업하거나 여가시간을 자원봉사에 힘쓰게 된다. 

수료생인 서경자 노인의 경우 경복궁, 창경궁, 창덕궁, 덕수궁, 종묘의 궁궐지킴이 답사와 교육을 통해 "앞으로 배운 궁궐에 대한 지식을 다른 어르신이나 어린이들에게 나눠 줄 자신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시니어기자단 교육을 마친 최경낙 노인은 "양질의 기자교육을 통해 앞으로 시니어기자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성북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가운을 입고 학사모를 쓴 어르신들의 표정은 밝고 환하게 기대에 차 있었다"며 "이후의 멋진 자원봉사자, 재미있는 궁궐이야기 강사, 시니어기자로의 하반기 활동에 힘찬 박수와 격려를 드린다"고 전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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