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지방선거장애인연대(이하 선거연대)가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정치참여 활로 모색을 도모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5·31지방선거 장애인 당선자 48명에 대한 축하의 자리를 마련함에 따라, 지난 26일 63빌딩에서 있었던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의 당선자들에 대한 축하연과 함께 향후 정치현장에서 고군분투하게 될 당선자들의 정치적 행보에 큰 힘을 실어주는 기회가 됐다.

선거연대는 531지방선거 장애인 당선자들에게 축하패를 전달했다. <사진/ 최경훈 기자>

선거연대는 29일 세종문화회관 소연회장에서 5·31지방선거 장애인당선자와 선거연대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선거연대 활동보고와 당선자 축하연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5월 지방선거에서 장애인 대표로 지방의회에 광역 및 기초의원으로 기초의원 46명이라는 지역장애인대표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둔 당선자들의 축하 및 지역주체 간 연대를 위한 것.

2006지방선거장애인연대 김성대 상임대표 <사진/ 최경훈 기자>

 선거연대 김성재 상임대표는 축하인사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의원이 되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지방이양으로 인한 심한 사회적 편차를 적극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장애인 스스로가 의회에 참여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치적 활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장애인 권익증진 뿐만이 아닌 사회적 소외계층의 권리까지 찾아줄 수 있는 활동을 해주길 바라며 더 큰 발전을 기약하는 자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각 정당대표들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달했으며 선거연대에서는 장애인당선자들에게 축하패를 전달하며 향후 활발한 활동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개최한 선거연대는 200여 개의 단체가 결성되어 11개 시·도시지역별로 출범했으며 장애정책의 우선과제를 선정해 광역시후보자를 대상으로 제시한바 있다. 또한 후보공약평가, 당사자정치참여와 후보자의 알 권리 보장의 요구를 주장해 장애인유권자에게 선거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장애인 당선자들이 함께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최경훈 기자>

특히 선거연대는 이번 장애인 당선자 배출에 대해 "장애인당사자의 권리찾기운동이 중요한 시점에서 어느 때보다 활성화된 장애인 정치참여활동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고 장애인권리 회복과 복지향상을 이끌어 내기 위해 새로운 준비를 해야만 한다"며 "본격적인 장애인정치참여의 논의와 조직적 틀을 마련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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