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과 코레일 서울본부 자원봉사단은 지난달 29일 남이섬에서 공단 개발원 소속 장애인 훈련생을 위한 ‘희망충전 해피트레인’ 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 훈련생 및 교직원 220명, 자원봉사단 10명이 참여했으며, 경강 레일바이크 체험, 남이섬 트레킹 등을 진행했다.

박철환 코레일 서울본부 본부장은 “비장애인에 비해 여행 등 문화활동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에게 철도를 이용한 자연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

최병호 일산직업능력개발원장은 “장애인의 직업훈련에 있어 직업 기술을 연마하는 것 못지않게 교실 밖의 체험활동을 통한 사회성 함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교육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체험에 참여한 이솔희 훈련생(여, 37세, 지체장애 1급)은 “평소 문화적 체험 기회가 적었는데 아름다운 자연과 역동적인 레일바이크 체험을 해보니 직업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기는 것 같았다”며 전했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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