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20일 대학로에서 13차 ‘옆자리를 드립니다’를 진행했다.

행사는 아모레퍼시픽 재무회계팀 직원 7명이 참여해 강동그룹홈 성인장애인 8명과 함께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를 관람했다.

행사에 참여한 전재빈 아모레퍼시픽 재무회계팀 사원은 “무의식 중에 존재했던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들이 함께 웃고 즐기며 깨질 수 있었다”며 “나와 같은 귀한 생명을 가진 그 분들이기에 충분히 존중받을 권리와 배려가 필요하다는 점을 느꼈다”고 말했다.

홍금순 동안복지재단 시설장은 “문화에 갈증을 느끼는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함께 문화를 통해 소통한다는 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에게 서로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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