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와동종합사회복지관은 인근 중학교 및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복지사업 ‘에듀투게더’를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에듀투게더에서는 각 학년당 5명씩 모집해 주2회 영어·수학 등의 학습지원을 하고, 참여 학생들은 정기적인 상담지원과 일대 일 결연맺기를 통한 장학금 지원을 받고 있다.

담당 사회복지사는 “학습지원을 받고 성장한 친구들이 졸업 후 다시 에듀투게더로 돌아와 후배들을 가르치는 순환적 구조로 진행되어 학생들이 직접 에듀투게더를 의미있는 사업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실제 에듀투게더 1기 졸업생이자 중학교 1학년 영어를 담당하고 있는 교사는 “직접 참여했던 학생이었던 입장에서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부분들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더 구체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아이들을 잘 가르쳐서 다시 에듀투게더에 와서 가르칠 수 있는 되물림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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