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거주하는 저소득 여성장애인은 1인당 최대 20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2015년 5월 31일까지 여성장애인의 건강권과 모성권을 확보하기 위한 ‘서울시 거주 저소득 여성장애인 출산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며 올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여성장애인 또는 임신 17주 이후 유산한 여성장애인 등이다.

출산지원금 외에도 출산상담전화(02~747~3675), 장애유형별 모성권프로그램, 당사자 및 의료진용 출산가이드북 무료보급, 모성권 인식개선사업 등도 시행한다.

여장연에 따르면 2012년 1월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여성장애인 출산지원금 100만원의 예산이 편성돼 시행 중이지만 출산 후 장애로 인한 추가 비용을 감당하기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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