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장애인복지관과 국민연금공단 영등포지사가 2일 영등포구 신길동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지역 장애인가정 추석맞이 클린데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65세 이상의 노인으로 구성된 YDP(Young Dynamic Powerful) 자원봉사단도 함께했다.

이날 재활용물품 분리 판매하기, 쓰레기 버리기, 폐 가구 분리해 버리기, 싱크대 호스교체, 쥐·바퀴벌레잡기 등 주거환경개선을 진행했다.  

함현규 연금공단 영등포지사장은 “장애인가정에 어려움을 몸소 느끼게 됐고, 직접 직원들과 함께 땀흘린 결과로 가정이 바뀌는 것이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더 많은 장애인분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밝혔다.

안호원 YDP 자원봉사단장은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이렇게 땀흘려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았고, 다같이 힘을 모으니 변화가 보인다”라고 말했다. 

영등포장애인복지관장 종호스님은 “장애인 가정의 열악함을 몸소 느끼고, 직접 환경개선을 위해 힘써줘서 너무 고맙고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인가정에 추석의 온기가 전해졌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연금공단 영등포지사와 YDP자원봉사단에서는 앞으로도 이 가정의 주거환경을 위해 2번의 대청소와 새 가구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정기적인 활동을 통해 장애인들과 소통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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