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로 고통 받고 있는 휠체어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변비예방프로그램 진행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변비얘방건겅교실을 통해 강의를 받으며 직접 예방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전남장애인종합복지관는 5월 16일부터 10월 24일까지 실시하고 있는 변비예방프로그램 '굵고 긴 바나나'를 진행하고 있다.

첫 시간 변비예방건강교실에서는 장의 역할과 변비의 원인 등에 대해서 변비예방가이드북 제공과 재활의학전문의 강의가 있었다.

이 날 제공된 가이드북에서는 변비에 관한 지식과 변비운동, 음식 등의 정보 제공했으며 변비예방운동교실에서는 대상자와 함께 호흡법 및 스트레칭, 풍선불기를 이용한 복근육 움직이기 등을 선보여 흥미와 관심을 유도했다.

복지관 담당자는 "사람이 웃을 때는 몸에서 NK세포(Natural Killer Cell)와 엔돌핀이 나와 몸의 독소를 배출한다고 한다"며 "웃음의 효과를 본 사람들의 사례와 몸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박수요법을 통해 크게 소리내어 웃고, 복근 자극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변비예방웃음교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날 참여한 여성장애인은 "변비프로그램이라 참여하기가 부끄러웠는데 이렇게 와서 보니 프로그램의 취지도 좋고 장애인을 배려한 프로그램이라 마음에 든다" 프로그램 적합성에 대해 전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5월부터 10월까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으며, 변비예방문화체험도 실시할 예정이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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