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학교는 영상과 영화에 관심 있는 노인 30명을 대상으로 서울노인복지센터 탑골작은도서관에서 4회기로 진행된다.

서울노인복지센터 영화학교는 2001년 컴퓨터의 기본적인 활용을 시작으로 지난 2012년에는 ‘영화제작 프로젝트’로 입문반과 감독반으로 나뉘어 영화제작교육을 실시했다.

2013년부터는 ‘학교’라는 구조적인 특징을 살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환경 마련을 위해 ‘영화학교’로 명명해 입문반을 운영했다.

올 상반기에는 ‘내 인생을 아이패드로 그려보는 만화교실’의 영화학교가 열렸다.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이자 제7회 서울노인영화제 집행위원장인 희유 스님은 “영화는 기술적인 측면보다는 노인의 시선이 담긴 스토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영화 속 다양한 장치를 구상하는 수준으로 높아졌다”며 “이번 스타일로 보는 영화를 이해하는 수업이 어르신에게 큰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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