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3일 광화문 앞에서 청각·언어장애인과 일반시민이 함께하는 ‘제9회 서울특별시 수화문화제’를 개최한다.

수화문화제는 매년 9월에 개최되며 올해에는 약 5000명의 농인과 일반시민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0여개 팀이 준비한 수화노래, 수화연극 등의 문화공연과 수화를 배울 수 있는 ▲수화배움 ZONE ▲수화체험 ZONE ▲수화통합 ZONE 등이 운영된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농인과 수화에 대한 관심이 늘고는 있지만, 여전히 농인과 비장애인간 소통에 어려움이 많다”며 “앞으로 농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비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화문화제 개회식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장애인의 권익향상과 인식개선에 기여한 시민 5명에게 서울시장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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