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성매매특별법 시행 10주년을 맞아 16~30일 전국 16개 시·도에서 ‘인간의 성(性)은 거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주제로 2014년 성매매 방지 공감 캠페인을 실시한다.

여가부는 16일 서울 시청역사에서 성매매 방지 리플릿을 배포하고 시민들이 직접 성매매 근절 아이디어 공모, 홍보슬로건 인증사진 촬영, 성매매 인식조사 등에 참여한다.

피해자 보호 및 성매매 근절을 위한 지난 10년간의 활동과 성과를 전시하고, 성매매방지 인식개선 홍보영상 ‘멋진 당신을 응원합니다’를 상영한다.

또 주한미국대사관, 주한미군, 캄보디아 정부 등 외국기관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고, 여성가족부의 성매매 방지 슬로건과 동영상을 해당 기관 내에서도 적극 전파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공공·민간기관의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터넷 TV(IPTV), 전광판 등 홍보매체를 적극 활용해 성매매 방지 슬로건, 홍보영상(‘공감’), 웹툰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국적으로 송출·배포한다.

특히 인터넷 TV(IPTV)로 성매매 근절 공익광고 및 홍보영상을 송출해 인식개선 홍보를 전개한다.

성매매 관련 정책 및 행사 등을 표준홍보콘텐츠를 만들어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홈페이지(www.stop.or.kr)에 게재하고, 전국 성매매피해상담소와 연계해 공유·활용하도록 한다.

한편 여가부는 성매매특별법 시행 10주년을 맞아 성매매특별법의 성과와 향후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정책 토론회와 자활 토론회를 개최한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여성과 아동에 대한 성착취 문제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민관과 함께 인터넷 TV 등 홍보매체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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