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12~13일 충남 아산 일대에서 '제8회 전국사회복지사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전국 17개 지방협회에서 1000여명의 사회복지사가 참가해 축구, 계주, 족구, 줄넘기 등 경기를 펼쳤다.

대회 결과 축구대회에서는 충남 선수단이, 계주대회는 경북 선수단이 ,족구·줄넘기대회는 부산선수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상으로 화합상은 경남·서울, 협동상은 충북·전북, 장려상은 세종, 응원상은 울산·인천이 수상했다.

류시문 한사협회 회장은 "436년 전 토정 이지함 선생은 충남 아산에 걸인청을 세워 노약자와 병자들에게 짚신을 새끼 꼬는 일을 시키는 등 일종의 재활센터를 운영했다"며 “복지도시 아산에서 전국사회복지사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명수 국회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로서 사회복지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 실효성을 갖도록 개정하는데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사회복지업무로 힘든 순간, 서로 위로 하면서 에너지를 받았으면 좋겠다."면서 "사회복지사와 사회복지공무원 등에 대한 좋은 정책을 충청남도에서 모범적으로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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