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의 평균퇴직 연령은 54, 한참 일할 시기인 이때 회사를 그만두는 이들이 사실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지난 4일 55세 이상 79세 이하의 고령층을 상대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서 취업자는 49.3%였으며 취업경험은 있으나 현재 미취업자는 45%, 생애동안 취업경험이 전혀없는 사람도 5.7%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 고령층의 평균근속기간은 20년 9개월이었으며 1년전보다 1개월 짧아졌고 퇴직할 당시의 남성은 55세, 성이은 52세로 평균연령 54세를 기록했다.

일자리를 그만둔 주된 이유로 남자는 정년퇴직을 꼽았고, 여자는 건강이 좋지 않아서가 가장 많았다.
그러나 고령층 중 지난 1년간 구직활동 경험자는 12.7%에 불과했고 장래 근로 희망자는 59.7%로 과반수 이상의 고령자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희망 이유로는 △생활비에 보탬이 되고 싶어사가 34.3%, △일하는 즐거움이 17.4%를 기록했다.

취업을 희망하는 고령자의 경우 대부분 파트타임의 시간제 일자리보다 전일제를 선호했고 희망임금은 약 100만원 선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전일제보다 시간제 일자리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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