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농아인체육연맹은 오는 24~26일 경기도 일원에서 제11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제11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는 기존 11개 종목에서 8개 종목으로 축소돼 개최되고, 종목은 배드민턴, 볼링, 야구, 유도, 육상, 축구, 탁구, 태권도 등이다.

대회는 별도의 개·페회식 없이 종목별로 경기 및 시상이 진행되고, 선수 700명, 임원 및 관계자 300명 등 100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지난해 제22회 소피아농아인올림픽대회의 주역들인 볼링 김지은(대구), 유도 홍은미(경기), 양정무(경기), 태권도 우창범(서울), 김진희(충남), 배드민턴 신현우(경북), 서명수(충남) 선수 등이 출전한다.

연맹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농아인올림픽과 내년 대만에서 개최하는 제8회 타오위안농아인아시아태평양경기대회에 출전할 우수한 스포츠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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