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민과 관의 굳건한 협력을 다짐하는 '비전선포식'

조성철(경남종합사회복지관장)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제1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조성철 한국사회복지공제회

보건복지부는 ‘찾아가는 복지, 행복한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해 복지증진에 기여한 152명에게 유공자 포상을 진행했다.

 

국민훈장을 수상한 조성철 이사장은 지난 33년간 사회복지 분야의 현장 실천가로서 대한민국 사회복지 증진, 인적 자원 인프라 및 사회복지전달체계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 이사장은 67만 사회복지사를 대표하는 선출직 회장에 2회 연속 선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제정을 주도해 입법·제도화에 앞장섰다.

 

조성철 이사장은 “복지사회 발전과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더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박영규 부산시사회복지협의회장과 신혜령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부교수가 국민포상을 받앗다.

 

개그맨 이홍렬과 탤런트 정준호는 아동복지 증진 등에기여한 공로로 각각 대통령 표창과 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실시한 사진 및 이야기 공모전에서는 장경자 씨와 박현성 씨가 각각 대상을 수여받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복지 증진을 위해 현장에서 뛰는 여러분의역할이 중요하다.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 더 나은 긍지와 보람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지역사회 주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 도움과 위로를 드리고 각종 사고, 휘엄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복지 현장을 만들어 가는데 여러분의 변함없는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문 장관은 "정부도 사회복지분야 일자리확충과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대회사에서 "지역사회 구석구석에 있는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실효성 있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과 관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민-관 협치의 '복지3.0'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오늘을 계기로 다시한번 우리사회에서의 사회복지 증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국민모두가 행복한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최전방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계시는 모든 사회복지 관계자 여러분이 힘을 얻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사회복지는 현장이 중요하다. 현장의 중요성을을 알기에 현장을 열심히 찾아가면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민과 관의 굳건한 협력을 다짐하는 '비전선포식'도 가졌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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