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일 장애자녀를 둔 부모 53명을 대상으로 ‘아빠와 함께하는 여행스케치’, ‘엄마들의 휴’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 자녀와 아빠가 단 둘이 여행을 떠나 소통 할 동안 엄마는 자신만의 휴식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아빠와 함께하는 여행스케치’는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서커스 관람, 피쉬월드에서 어항꾸미기 및 관상어 관람, 낚시체험 등을 실시했다.
‘엄마들의 휴’는 전북 순창군에서 병풍바위, 강천산, 현수교, 신선봉 등을 둘러보고, 순창전통고추장체험마을에서 고추장 만들기 및 떡메치기 체험, 장류 박물관 등을 관람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어머니는 “우리 아이들이 이번 나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분전환과 더불어 아빠와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덕분에 나도 양육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다음에 또 참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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