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홍보대사 개그맨 이홍렬 씨가 지난 19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1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 포창을 수상했다.

이홍렬 씨는 1986년 2명의 소년소녀가장 아동 결연을 시작으로 169명의 아동을 후원해오고 있으며 2005년부터 10년 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이홍렬의 락락(樂樂)페스티벌'을 열어 애장품 자선경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또 지난 2007년부터 전국 각지의 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나눔 특강을 진행해 약 2만명의 시민에게 나눔의 가치와 의미를 전달했으며, 2012년에는 국토종단으로 3억여원의 기부금을 모아 아프리카 남수단에 2600대의 자전거를 기부하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환갑을 맞아 자신의 웃음과 나눔 인생 이야기를 펴낸 자서전 출판 계약금 전액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이홍렬은 “관객을 웃게 만드는 개그맨이라는 직업의 범위를 넓혀, 어렵고 힘든 환경에 처한 사람들에게 그들의 삶 속에서 기쁨과 웃음 찾아주고자 나눔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나눌수록 나 자신도 행복해지는 특별한 경험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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