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삼성화재RC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는 장애인생활환견프로젝트 '500원의 희망선물' 13호 가정으로 교통사고로 인해 하반신마비의 장애를 가지게 된 김영애(48세)씨와 14호 가정으로 뇌졸중으로 장애를 가지게 된 문정례(80세)씨가 각각 선정됐다. 장애를 가진 여성의 신체구조에 따라 화장실과 주방을 보수하고 지난3일에는 이를 기념하는 기념식과 집들이가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탤런트 정선경씨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화재RC들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진 기금으로 시작한 '500원의 희망선물'은 전국적으로 신청서를 접수해 평균 월1가구씩 지속적으로 생활환경에 맞게 편의 시설을 개조하고 있으며 2005년6월부터 현재까지 14곳의 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기도 했다.

이날 개조된 김영애씨의 집은 교통사고로 하반신마비 장애가 있는 점을 감안 화장실 경사로와 핸드레일 설치로 휠체어로 화장실을 드나들 수 있게 함을 물론 씽크대 높이를 조절해 앉아서도 설거지와 음식을 할 수 있게 했다.

문정례씩의 집 역시 집 앞의 도로공사로 인해 많은 먼지가 집안으로 유입되기 때문에 발코니에 창문을 만들어 소음과 먼지를 제거했고 뇌졸중으로 편마비인 문씨에 맞게 화장실과 주방을 개조해 생활의 불편함을 줄이고자 노력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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