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서울지사는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마포구청, 서울지방노동청 서울서부지청과 공동주관으로 '2006 장애인채용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박람회에 직접 참석한 구인장애인 중 108명이 현장에서 채용확정됐으며 추후 예정인원은 173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행사를 통해 현장에서 채용 확정된 인원은 108명이며, 현장 면접을 통해 추후 채용될 예정인원은  173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61개의 구인업체와 1500여명의 구직장애인이 참가했으며 24개 비참여 업체의 구인자료도 함께 공개되어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구인정보를 제공됐다.

 

많은 인파 속에서 자리를 가리지도 않은 채 구인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여성장애인 채용 희망업체 및 초대졸 이상 고학력 장애인 구인업체가 다수 참가하였으며 장애인고용 및 복지제도 상담, 보조공학기기 지원 상담, 면접이미지 메이킹관 운영, 중증장애인 생산품 홍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공단 서울지사 이상진지사장은 "최근 장애인고용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기업이 급증하고 있어 장애인 채용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인업체와 즉석에서 면접을 보고 있다.

또한 공단 이번 박람회를 담당한 김연심 대리는 참여업체와 구직장애인들에게 "직업을 구하는데 있어 아무 회사나 들어가겠다는 생각보다는 본인이 무엇을 할 것이며 어떤 일을 잘 할 수 있는지를 충분히 생각한 후에 응시를 해야 할 것"이라며 "구인업체 또한 경증 장애인들을 채용하려고만 하지말고 중증 장애인들의 특성을 고려한 구인도 검토해 장애인 고용에 보다 효율적인 효과를 발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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