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숙 열사는 1979년 8월11일 YH무역 여성노동자들이 일터를 지키기 위해 민주당사에서 농성을 하던 중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YH무역 여성노동자들의 생존권 투쟁과 김경숙 열사의 죽음은 독재정권에 맞선 여성노동운동의 상징이 됐다.

YH 노동조합 동지회와 한국여성노동자회는 김경숙 열사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고 YH 노조 여성노동자들의 투쟁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김경숙열사기념사업회를 만들어 매년 8월 11일 모란공원에서 추모제를 지내왔다.

한편 이날 시상식과 함께 류금신 민중가수의 축하공연, 최순영(전 YH노동조합 지부장, 김경숙열사기념사업회 공동대표), 김은숙(전국여성노동조합 88CC 분회장)의 강의도 진행된다.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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