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찾아 주기 위해 상담과 노래를 접목해 음반을 내 화제가 됐던 중화고등학교 방승호 교장이 최근 3번째 싱글 앨범 ‘No Tobacco’를 발표했다.

방승호 교장은 앞서 지난 2010년 1집 ‘다시시작’, 2013년 2집 ‘길위의 사람들’ 앨범을 냈다.

이번 3집 앨범 ‘노 타바코’에는 담배라는 뜻 말고도 아이들을 타박하지 말라는 뜻도 포함돼 있다.

노래는 청소년기에 힘들어 하는 아이들에게 걱정하지 말고 염려 하지 말라는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노래는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내면에 울림이 있는 서정적인 기타 선율과 김그림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방승호 교장의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과 어울려 긍정적인 흥을 만들어 낸다.

또한 아이들이 담배를 피우는 이유가 어릴적 사랑 받지 못해서 사랑을 갈구 하는 것이라는 느낌들을 학교 현장의 생생한 모습으로 표현된 가사가 인상적이다.

특히 이번 3집 앨범은 유명한 작곡가와 가수가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곡은 다비치의 모르시나요(아이리스2), 김종국의 사랑했나봐, SG 워너비 라라라 등의 작곡과 작사를 통해 히트곡 제조기라 불리는 작곡가 안영민이 직접 만들었다.

슈퍼스타k2에서 이름을 떨친 가수 김그림도 참여했다.

중화고 연극반 아이들은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뮤직비디오는 크리애이티브 스튜디오 라이언(정화용) 감독의 재능 기부로 제작됐다. 

방 교장은 “이 노래를 듣는 사람들이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고 아이들도 담배를 배우지 않고 담배를 끊는 계기가 돼 학창 시절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승호 교장은 앞으로 노래를 듣고 싶어 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노래를 재능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내 모험상담가 1호 이기도 한 방승호 교장은 음악으로 학교폭력문제를 상당부분 해소한 공로로 2013년에는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방승호 교장은 현재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을 위해 모험상담과 카운슬링 콘서트를 재능기부하고 있다.

전국 지역아동센터 실무자를 대상으로 3~7월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8~10월 농산어촌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아동센터의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모험놀이상담 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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