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아당뇨인협회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김춘진, 유은혜 의원과 공동으로 23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소아당뇨병환자 지원확대와 인식개선을 위한 제5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1형 당뇨환자 보장성 지원에 대한 확대방안, 학교에서의 관리문제, 소아당뇨병환자의 법률적 지원방안, 희귀난치성 질환 등록여부 등을 논의했다.

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아당뇨병환자들은 약 2만명에 달하며 하루 4번의 주사, 6번 이상의 혈당검사가 필요하지만 비위생적인 학교 화장실에서 몰래 자가주사를 맞는 등 학교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춘진 의원은 “어린나이에 감당하기 벅찬 병과 싸우는 우리 아이들이 제도적 한계와 편견으로 두 번 상처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회와 정부기관, 의료계, 교육당국이 힘을 합쳐 소아당뇨병환자와 가족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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