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한 여름 무더위 속에서 주변의 왜곡된 시선과 장애인 편의시설의 미비로 해변가를 찾을 수 없었던 장애인들에게 전문요원이 배치된 안전한 해변캠프가 운영된다.
 
서울시는 작년에 이어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30일간) 강원도 고성군 명파 해수욕장에서 장애인을 위한 무료해변캠프를 운영한다.

서울시는 장애인 편의시설의 모든 조건들을 갖추고 장애인들이 각종 프로그램을 이용하는데 아무런 제약이나 불편함 없이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숙박·취사·화장실·휠체어전용 이동 도로·물놀이포함)을 설치해 무료제공하고 각종 장애인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서울거주 장애인들이 이용 할 수 있는 장애인 무료해변캠프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나들이나 야외 활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부부를 초청해 통일전망대 방문, 북한 잠수함관람, 군부대 견학 등 안보교육 체험의 장을 펼친다.

한편 캠프에는 장애인을 위한 숙박·취사·화장실·휠체어 전용도로 등이 마련됐다. 수영·수구(水球) 등 수상 스포츠를 통한 재활치료, 중증 장애인 부부를 초청하는 가족한마당, 무료 한방시술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청은 곰두리봉사협회 02-952-4025으로 하면된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