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경영대학과 한국항공공사는 지난 13일 한빛종합사회복지관의 북한이탈청소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탐색 프로그램 ‘드림 멘토링’ 발대식을 진행했다.

드림멘토링은 서울대 경영대학원에 재학 중인 시니어 멘토의 지도 아래 서울대 경영대학 학부 멘토와 청소년 멘티가 한 학기 간 진로를 탐색하는 조별 멘토링 활동이다.

이날 양 기관은 후원금 전달식과 멘토링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함께 실시했다.

김병도 서울대 경영대학 학장은 “드림 멘토링을 통해 참여 학생들에게 사회를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수 있는 기회와 진로를 설정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성호 공항공사 부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하는 청소년들이 건전한 가치관을 갖고 긍정적인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북한이탈청소년 김모 씨(18세)는 “남한사회가 아직은 낯설고, 자기 미래(진로)를 본인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자유’가 되려 무겁고 어렵게만 느껴졌었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끝이 없는 진로고민을 함께 나누고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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