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성마비복지회는 25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야외무대에서 뇌성마비장애인들의 문화예술 축제 한마당인 ‘제32회 오뚜기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한재단, 보건복지부, 종합엔터테인먼트 코엔의 후원으로 개최됐으며, 축제 사회는 방송인 현영과 개그맨 추대엽이 진행했다.

이날 복지관은 보건복지부장관·한국뇌성마비복지회장 표창, 후원회원 감사장 수여, 장기마당, 작품전시회, 체험부스, 먹거리 부스 등을 운영했다.

복지부장관 표창은 2007년부터 본 복지회 각종 행사 때마다 소속 연예인을 파견하고 있는 ㈜코엔, 뇌성마비장애인의 권익 대변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노원중증장애인독립센터 오성환 소장, 비록 불편한 몸을 갖고 있지만 직장 내에서 솔선수범과 봉사정신으로 타 직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직원 민경현 씨 등이 수상했다.

이날 가수 김연지, 한경일, 이승광 등이 참석해 축하무대를 선보였다.

최경자 회장은 “뇌성마비장애인들이 평소에 갈고 닦은 재능과 기량을 발휘하고 참석한 모든 분들이 하나로 마음을 열어 흥겹고 즐거운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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