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노인의 날을 맞아 ‘노인복지정책 비전’을 선포한다고 1일 밝혔다.

선포에 관련한 내용은 2일 오후 2시 영등포아트홀에서 개최될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민선 6기 노인복지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지역 노인 500여명을 초청해 1부 기념식과 비전 선포에 이어 2부에서는 문화로 소통하는 예술축제‘어르신 문화예술제’를 진행한다. 노인을 포함해 어린이, 청소년, 중장년 등 모든 세대도 함께 어울리는 문화의 장을 열어 축제 한마당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어르신 무용단의 부채춤, 대림2동 큰 숲 경로당의 기체조 공연을 비롯해 ▲유치원생들의 모자 춤 ▲선유중학교 밴드부의 ‘홍도야 울지 마라’, ‘내 나이가 어때서’ 합주 ▲중·장년 팀의 난타 공연 및 오카리나 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변화된 노인 정책을 시작하는 원년으로 삼고 이에 걸 맞는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며 “경로의 달을 맞아 어르신과 부양가족, 노인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위문금품을 전달해 경로효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인복지정책 비전의 내용은 ▲활기찬 노후를 위한 노인 일자리 확대 ▲독거 및 저소득 노인 보호를 위한 기초사회 안전망 구축 ▲여가와 평생교육 제공을 위한 권역별 어르신복지센터 확충 ▲베이비부머 세대의 인생설계를 돕는 전직지원센터 및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편안한 노후를 도울 수 있는 고품격 요양서비스 제공 ▲어르신 복지카드제 도입 등이다.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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