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노인 기초연금 보장을 위한 연대는 2일 오전10시 종로3가 종묘공원 입구에서 10월 2일 노인의 날 기자회견을 갖고 노인 의료·일자리 강화와 기초연금 제도의 개선을 촉구한다.

지난달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노인 자살률은 2013년 10만명당 64명이고 80세 이상 자살률은 95명으로 나이가 들수록 자살률이 높다.

또 2013년 기준 노인빈곤율은 절반에 육박하는 48.1%로 노인 두 명 중 한 명이 빈곤한 셈이다.

주최 측은 “남은 여생이 오히려 고통이라고 호소하는 노인들도 주위에서 종종 만날 수 있을 정도”라며 “노인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노인이 행복하지 않다는 건 현재 젊은 세대의 미래도 어둡다는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주최 측은 기자회견에서 ▲줬다 뺏는 기초연금 중단 ▲노인일자리 사업 현실화 ▲건강보험 하나로 추진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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