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척수장애인협회가 1일 63컨벤션센터에서 ‘제9회 척수장애인의 날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척수장애인의 복지와 인권 향상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국회의장 공로장 1명(자원봉사자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3명(리더상, 배우자상, 활동가상), 한국척수장애인협회장(자랑스러운 척수장애인상) 1명을 시상했으며,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했다.

특히 축하공연에 락그룹 ‘더 크로스’ 보컬로 활동하다 교통사고로 사지마비가된(척수장애 1급) 김혁건 씨가 열창을 해 참석자들에게 감동의 시간을 전했다.

구근회 협회장은 “경력이 단절된 척수장애인의 사회복귀를 위해서는 척수장애 유형분리와 광역시도별 척수장애인재활지원센터 설치가 필요하다며, 척수장애인 증가로 인한 가족해체의 방지와 사회적 손실비용 절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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