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4일 미림여자고등학교에서 ‘2014년 시각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한마음 체육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행사로, 관악구, 마포구, 강서구, 금천구, 구로구, 동작구, 영등포구, 양천구 총 8개 지회의 시각장애인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인간기차경주와 줄다리기, 킨볼게임, 짝꿍계주 등 시각장애인들도 쉽게 즐길 수 있을만한 게임으로 구성했으며 체육행사 뿐 아니라 노래자랑과 문화공연의 자리도 마련된다.

김미경 복지관 관장은 “이번 체육대회가 시각장애인들의 단조로운 생활에도 활기가 되길 바라며, 동료들과의 소통을 통해 서로의 자활의지를 높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주)한유에너지, 셰플러코리아, 은천요양병원, 삼성SDS, 성약교회에서 후원한 상금과 상품으로 진행된다.

문혜원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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