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6일 오후2시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BF인증제 개선 및 활성화 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한다.

시행 7주년을 맞은 BF인증제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시설접근·이용 및 이동권 보장을 위한 편의시설·이동편의시설의 설치·관리 여부를 공신력 있는 기관이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하지만 인증지표가 특정장애인을 배제하거나 의도와 다른 해석으로 시행되고, 인증지표와 관련법이 서로 상충돼 인증시행기관과 시공사 간의 혼선이 야기됐다는 게 한시련의 설명이다.

이날 토론회는 강병근 건국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가 기조연설을 맡고, 토론회 패널로는 김인순 한국장애인개발원 부장, 신동혁 LH공사 과장, 서재원 장애인고용공단 건축사, BF인증위원의 김진호 대표, 홍현근 지체장애인편의지원센터 국장, 강완식 한시련 정책팀장 등이 참여한다.

이병돈 한시련 회장은 “BF인증지표를 냉철하게 파악해 모든 장애영역을 아우를 수 있도록 수정 보완돼야 하며, 이번 토론회에서 수렴된 개선안 및 활성화 방안을 토대로 BF인증 시행부처에 적극 개정 요청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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