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있는 장애인 IT 전문가들이 당당한 도전장을 내걸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는 7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관에서 '제6회 정보화대제전', '맞춤형 장애청년헤드헌팅대회, 2%실천'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우수기업들과 대졸 이상의 유능한 장애청년들을 능력과 경력에 적합한 직업을 연결하고 전문적인 경력관리를 지원하는 매칭 프로그램 형태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군을 개발하고 높은 이직률과 실업률을 낮출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헤드헌팅 박람회이다.

특히 이 대회는 온라인을 통해 사전 구직등록을 마친 대졸이상(졸업 예정)의 유능한 장애 청년들이 전문직업상담가의 상담 후 구직자의 능력과 경력에 맞는 기업을 알선하고 면접을 통해 채용까지 이뤄지는 형태로 이뤄졌다.

기업 입장에서는 요건에 적합한 전문인력을 수급 받으며, 구직장애인들은 시간낭비 없이 자신에게 맞는 기업과 사전면접 예약프로그램으로 구직희망 장애청년과 우수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한편 행사장 한쪽에서는 잡코리아의 지원으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면접클리닉을 준비해 취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이미지 컨설팅과 메이크업, 증명사진촬영 등의 부대행사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구인업체로 참가한 국가복지정보센터 인사담당자 박은범 주임연구원은 "국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함께 장애인 고용에 관심을 가지고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신생국가기관으로서 대외활동을 시작하는 발판을 삼고자 한다"고 전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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