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질라라비장애인야학은 9일 대구백화점 앞 상설무대에서 ‘장애인문화를 만나 축제를 열다! 2014 질라라비의 밤’을 개최한다.

축제는 전동휠체어 무료세척 서비스, ‘잘알지도못하면서’ 중고물품판매점, 점자스티커 무료배포, 페이스페인팅, 자립생활 홍보 및 야간문화제 등으로 진행된다.

박명애 질라라비야학 교장은 “지역의 경우 장애인이 시민과 어우러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턱없이 부족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돼 장애인의 문화생활이 다양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질라라비장애인야간학교는 2000년 3월 개교해 13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학령기때 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교육 및 사회참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성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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