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소속 FC하비(Happy Virus, HA-VI)가 지난 5일 안산시 해양천연잔디구장에서 열린 '제1회 다문화 월드컵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우승을 한 후 상금 200만원을 다문화가족 축구팀에게 기부했다.

이날 대회는 한국인과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근로자들이 축구로 함께 즐기면서 친밀감을 높이고 상호간 긍정적 인식을 심고자 마련된 것으로 문화 융합을 위해 특별히 다문화가족행복나눔센터와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안산시축구협회가 주관했다.

이우식 FC하비 감독은 “우승의 명예도 좋지만, 다문화 및 외국인들과 함께 운동을 통해 하나가 되어 매우 좋다”며 “앞으로 많은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축구팀이 되겠다”고 밝혔다.

FC하비는 지난 2011년 11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사회복무교육센터에서 직무교육을 받은 사회복무요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직무교육 및 사회복무제도에 대한 홍보 등을 위해 창단된 축구팀이다.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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