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난 4일 미림여자고등학교에서 ‘2014년 시각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체육대회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서울 관악구, 마포구, 강서구, 금천구, 구로구, 동작구, 영등포구, 양천구 등 총 8개지회 시각장애인 37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줄넘기, 훌라후프, 인간기차경주, 줄다리기 등의 종목으로 구성됐다.

김장환 한시련 관악지회 회장은 “서로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경기에 참여하고 응원하며 한마음이 된 것 같아 뜻 깊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미경 실로암시각장복 관장은 “평소 복지관 여가활동 프로그램은 수용인원에 한계가 있어 많은 분들이 친분을 쌓기 어려웠다”며 “이번 대회가 시각장애인들의 단조로운 샐활에 활기룰 불어넣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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