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9일 종로 보신각 앞에서 인천장애인AG 개회를 알리는 기념 플래시몹을 개최했다.

이날 비보이 포퍼머, 초등학생과 전문 현대무용가 등 50여명으로 구성된 퍼포머들이 음악에 맞춰 수영·유도·양궁· 등 경기 종목의 주요 동작을 표현했다.

퍼포머들은 ‘성화’와 ‘열정의 물결’을 형상화한 깃발춤과 ‘인천’(Incheon)을 상징하는 ‘INC’ 문자 대열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에는 대회 슬로건인 ‘열정의 물결, 이제 시작이다!’와 ‘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함께해요!’가 새겨진 플랜카드를 펼쳐 보이며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플래시몹 공연이 마무리된 후에는 대회 공식 마스코트인 저노피&드노피가 인천장애인AG 홍보 활동을 펼쳤다.

임선아(46, 서울 종로구) 씨는 “이젠 한국도 복지선진국가가 되려면 장애·비장애인 경계를 넘어 소통해야 한다. 인천장애인AG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많이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정규 조직위 사무총장은 “인천장애인AG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장애(Disability)가 아닌 능력(Ability)를 보이며 장애․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하나 되는 아시아의 축제가 될 인천장애인AG에 많은 국민들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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