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지난달 22일 노인인권을 위한 사례판정위원회를 개최했다.

법률, 의료, 관계공무원, 노인·사회복지 4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례판정위원회는 신고·접수된 노인학대 의심 사례의 판정 및 서비스 제공 계획 등을 자문했다.

이날 신규위원으로 김태훈 경기도 노인복지관 노인지원팀장, 이유라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정신과 과장, 정재동 부천오정경찰서 여성보호계 계장 등 총 3명이 위촉됐다.

기관 관계자는 “노인학대 사례에 개입하는 과정에서 상담원은 많은 딜레마를 겪고 에너지가 소진된다”며 “사례판정위원회의 슈퍼비전은 학대피해 어르신 및 가족들에게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과 상담원의 역량강화 및 소진을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서부노인보호기관은 23일 경기도문화의전당 꿈꾸는 컨벤션에서 ‘경기도 노인학대예방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 3개 기관 기념식, 표창장 감사패 전달식, 노인의 성(性)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 등으로 구성됐다.

이성숙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