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15일 제35회 흰지팡이의 날을 맞이해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게 시각장애인 보장구 제작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금호석유화학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흰지팡이 제작후원금 5400만원을 전달했고, 이 지원금으로 시각장애인복지관은 흰지팡이 1650개를 제작해 시각장애인 개인 및 유관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전달식 이후 금호석유화학 임직원은 저시력 안경을 쓰고 투호 던지기 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동렬 복지관 관장은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능력과 독립의 상징이다. 지난 7년 동안 꾸준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시각장애인에게 신체 일부와 같은 흰지팡이를 전달해준 금호석유화학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흰지팡이의 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orld Blind Union)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 내자는 취지로 1980년 10월 15일 선포한 기념일이다.

이수경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