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이 15일 복지관 로비에서 복지관 이용자인 김효성 씨의 단편소설집‘두 남자의 상상’ 출판 기념 북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북 콘서트는 ‘10월 愛 어느 멋진 날’이란 주재로 축하인사, 작가 소개, 케잌 커팅, 도서 전달식, 작가와의 대화, 축하 시낭송, 포스(POS 헬라어로 빛)악기연주봉사단의 축하공연 등으로 실시됐다.
김효성 씨는 1966년생으로 20대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지체장애인이 돼 한때 방황을 했으나 작가의 꿈을 접지 않고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꾸준하게 집필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1998년 구상솟대문학상 신인상, 2006년 장애인근로자문화재 문학 부문 금상을 수상했으며, 다수의 단편소설을 출판했다.
김효성 씨는 “행사 준비와 장소를 마련해 준 원광장애인복지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글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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