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제공

굿네이버스가 16일 광화문 중앙광장에서‘세계 빈곤퇴치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10월 17일이 ‘세계 빈곤퇴치의 날’임을 알리고, 지구촌 빈곤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것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광화문 중앙광장에 설치된 높이 3m에 달하는 지구촌 빈곤문제를 상징하는 ‘알맹이 없는 초대형 옥수수’에 시민들의 빈곤 퇴지 다짐이 적힌 알맹이로 채워 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이지희 씨(여, 31세)는 “아이들에게 지구촌 이웃의 어려움을 알려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가족들과 함께 빈곤으로 고통 받는 해외 아이들을 정기적으로 돕고 싶다”고 말했다.

김윤주 굿네이버스 홍보실장은 “지금도 1억명 이상의 5세 미만 아동들이 영양실조와 저체중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개발도상국 노동자 60% 가량이 하루 4달러 이하로 생활하고 있다”며 “새천년개발목표 달성을 위해 모두가 세계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해야한다”고 밝혔다.

유엔은 빈곤ㆍ기아 근절과 국제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하여 매년 10월 17일을 세계빈곤퇴치의 날로 정했으며, 2000년 9월에는 빈곤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새천년개발목표를 2015년까지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문혜원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