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노인복지관은 지난 15일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자비나눔 한마당 ‘행복나눔축제’를 성료했다.

행복나눔축제는 지역 독거노인들의 겨울 난방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로서 지역민들에 의해 모인 의류, 생활용품, 야채 등이 준비됐다.

이날 시니어대학 노인들의 오카리나, 고전무용, 라인댄스 등과 다도반의 다도 시음회, 추억의 게임 등도 함께 실시됐다.

올해 축제는 에덴요양병원, 매그너스요양병원, ㈜크로바, 은빛사랑요양센터,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오티콘보청기(남양주점) 등이 복지기금을 후원했다.

바자회에 참석한 김모(여, 45세) 씨는 “저렴한 가격과 질 좋은 상품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지갑을 더 열게됐다. 하지만 지출한 금액이 지역 독거어르신들의 난방비로 쓰여진다니 소비가 전혀 아깝지 않았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노인복지관의 관장 인봉스님은 “이번 축제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주민들의 사랑과 관심이 있어 가능했다”며 “복지관은 앞으로도 소외된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항상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매년 진행되고 있는 행복나눔축제는 지난해 수익금 800여만원을 전액 독거노인들에게 가스, 연탄, 유류 등으로 지원했다.

이수경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